이거 사러 감자!
블라디보스톡 필수 쇼핑리스트
멀게만 느껴졌던 블라디보스톡, 하지만 소치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러시아의 입국 관광비자가 철폐되면서 가까운 유럽 여행지로 급부상한 도시입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유럽인 동시에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물가와 갓성비라 불리는 여러 쇼핑 아이템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재발견된 블라디보스톡의 필수 쇼핑 리스트를 함께 확인해보시죠!
1. 당근크림
(Nevskaya)

일명 '당근크림'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네브스카야 코스메티카는 러시아 제정 황제 시절의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180년 전에 설립된 화장품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닌 러시아 답게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이나 식물, 그리고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인건비 등을 통해 좋은 브랜드들이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답니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네브스카야 코스메티카 입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50루블 정도로 한화로 약 900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3,000원대) 러시아의 유명 드럭스토어 체인인 츄다데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네브스카야는 당근크림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올리브오일 크림, 씨벅턴 크림, 아보카도 크림, 녹차 크림, 오이크림, 카모마일 크림, 인삼크림, 레몬 크림 등 가성비 좋고 괜찮은 보습의 효과를 줄 제품들이 즐비하답니다. 다른 크림들도 한국에 도입이 시급합니다!
네브스카야의 제품을 구입하실 수 있는 츄다 데이 매장은 러시아의 유명 백화점 체인인 굼 백화점과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굼 백화점
아르바트 거리의 츄다데이
2. 아가피아 할머니의 레시피
(Granny Agafia's Recipe)

일명 러시아 할머니 샴푸로 알려진 아가피아 할머니의 레시피라는 브랜드 이름이 한국 관광객분들과 코덕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가피아 할머니의 레시피는 진정한 의미에서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 브랜드가 탄생한지는 이제 2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츄다데이와 같은 드럭스토어는 물론, 러시아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마트, 백화점의 헤어 코너에서 반드시 한칸 자리를 잡고 있는 브랜드이거든요.

아가피아 할머니는 약초 재배로 사람들이 갖고 있던 병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고 이러한 약초와 천연 식물로 피부와 모발을 가꿀 수 있는 신기한 레시피를 보유한 실존하던 할머니이셨어요. 이를 러시아의 화장품 제조사가 소문을 듣고 아가피아 할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샴푸와 컨디셔너를 제조하여 그 명성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아가피아를 구매하신다면 헤어 샴푸, 컨디셔너, 그리고 핸드크림 정도만 꼭 사시길 권장해드려요. 100루블에서 200루블 (1,800원~3,700원 사이)이다보니 액상 제품이 아니였다면 정말 수십개는 사갖고 와서 쟁여놓고 쓰거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 한국에서는 온라인 판매가가 너무나 사악하여 블라디보스톡 츄다데이나 여러 마트에 들리셨을 때 꼭 사셔야 할 제품입니다.
Шампунь 샴푼이라고 읽혀지는 것이 바로 샴푸, Бальзам 발잠이라 읽혀지는 것이 컨디셔너이니 구매하실 때 꼭 참조하세요! (아가피아 레시피의 수십개의 샴푸와 컨디셔너 중 제품 상단에 저렇게 엄지척 마크가 붙은 것으로 구매하시면 실패할 확율이 적습니다.)
3. 알룐까 초콜렛
(Alyonka/Алёнка)

카카오와 밀크가 듬뿍 들어있고, 귀여운 아기가 그려진 러시아의 알룐까 초콜렛은 블라디보스톡 방문객들이 늘어나기 이전에도 러시아 출장자, 유학생, 주재원들이 한국에 돌아올 때 필수적으로 사서 주변에 선물하는 아이템이었어요. 알룐까 초콜렛은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 상륙하였는데, 이를 런칭한 곳이 '올리브영'이라서 일명 '올리브영초콜렛'이라고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의 초콜렛에 대한 사랑은 남다른 것이 바로 기후적인 요인 때문이라해요.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자 보드카나 차를 많이 소비하는데, 찻잎의 쓴맛(타닌)을 중화시켜주고 좋은 마리아쥬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초콜렛이기 때문이지요. 현지가격은 100루블로 한화로는 1,800원 정도로 한국에서는 편의점이나 올리브영에서 3천원대 중반에 합리적인 가격에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를 방문해보신 분이시라면 모스크바 시내를 관통하는 모스크바 강(Река Москва) 가운데 표트르 대제 1세의 동상 옆에 붉은 벽돌색 공장을 보신 분이 계실 거에요. 바로 이게 알룐까 공장입니다! Красный Октябрь(끄라스느이 악쨔브르), 붉은 시월이라고 불리는 알룐까 초콜렛의 제조사이자 공장입니다.
4. 벨루가 보드카
(Beluga vodka)
벨루가 보드카의 중간 정도 티어인 '트랜스아틀란틱 레이싱' 블루 라인
러시아는 뭐니 뭐니해도 보드카의 나라입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에 열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였던 보드카는 이제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주류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셨을 때, 평소 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선물이 바로 벨루가의 보드카입니다.
벨루가 보드카는 40도가 넘는 도수를 자랑하지만 숙취가 없을 정도의 깔끔함을 자랑하여, 벨루가의 최상의 티어인 '골드 라인'의 경우 현지가로 5,000루블(한화로 약 9만원)로 한국의 백화점 주류 매장에서는 35~40만원의 고가로 팔리고 있어요.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제품으로 블라디보스톡 마트나 주류 판매점에서 구입하시기는 매우 힘든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간 정도의 티어인 트랜스아틀란틱 레이싱는 4만원대의 보드카로 평소 보답해드리고 싶은 애주가를 위한 선물로 매우 적절합니다.

벨루가 보드카는 블라디보스톡 현지의 수퍼마켓인 삼베리(Самбери) 나 한국분들이 많이 묶으시는 롯데호텔 근처의 후레쉬25 (Фрэш25)와 같은 슈퍼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십니다. 가격은 샴베리가 더 좋으니 구입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참조하세요! 또한 기내 반입이 되지 않은 액체와 알코올 제품이라서 위탁 수화물에 부치셔야한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그리 많이 구입하시는 것은 자제하셔야겠지요?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톡의 대표적인 필수 쇼핑 리스트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우리 구르는 감자는 여러분들이 여행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액티비티와 투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격과 함께 한 눈에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