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러 감자!
미리 준비하는
도시별 2020 뮤직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접했던 음악 팬이거나 음악 페스티벌의 재미를 체험해 본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을 찾아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은 이미 낯선 일이 아닙니다.
오늘 롤링 포테이토에서는 이제 라인업이 발표된 코첼라를 필두로, 전세계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까해요.
자 그럼 떠나보실까요?
1.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 4월 미국 캘리포니아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0년 4월 10일 (금) – 2020년 4월 19일 (일)
1999년에 시작된 코첼라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은 올해로 21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는 스펙트럼이 영국 아티스트 라디오헤드, 폴 매카트니, 로저 워터스, 혹은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아티스트인 뷔욕 등으로 확장이 되고 계속하여 좋은 라인업을 선보여 이제는 힙합, 일렉트로니카, 그리고 작년 2019년에는 드디어 케이팝 블랙 핑크가 코첼라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코첼라 페스티벌의 특징은 금토일 공연이 2주일에 걸쳐서 진행된다는 것이고, 이제는 보그 매거진에서도 코첼라의 기사를 다루거나 코첼라에 관중으로 온 셀럽들의 의상 사진들을 내보내며 코첼라라는 음악 페스티벌이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 라인업을 한번 보실까요?
4월 10일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는 해체되었던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쉰의 재결합 무대입니다. 영국의 디제이인 캘빈 해리스, 런 더 쥬얼, 그리고 빅뱅도 첫 라인의 굵은 폰트로 적혀있네요.
둘째날은 트래비스 스캇이 헤드라이너이고 작년 폴 토마스 앤더슨과 영화와 음악을 같이 발표한 톰 요크의 아니마 투어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 예지의 공연도 있습니다. 팀 버튼의 영화 음악 작곡자로 명망높은 대니 엘프먼이나 2018년에 등장한 신예 스네일 메일 등의 공연도 눈에 띄는군요.
셋째날은 피치포크 미디어가 선정한 2010년대 가장 중요한 앨범의 1위로 선정된 프랭크 오션이 오랜만에 컴백을 합니다. 또한 2019년 작년은 여성들의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라나 델 레이나 FKA Twigs의 앨범은 진정 올해의 앨범들이었습니다. 팻보이슬림과 같은 90년대의 빅비트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디제이 셋이나 무라 마사, 릴 나스 등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피치포크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앨범 리스트를 보실까요?
https://pitchfork.com/features/lists-and-guides/best-albums-2019/
↓ 코첼라 페스티벌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coachella.com
2. 올 포인트 이스트: 5월 영국 런던
(All Points East)
2020년 5월 22일 (금) – 2020년 5월 31일 (일)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페스티벌(글래스톤베리, 레딩)은 모두 도시에서는 동떨어진 장소에서 개최되지요. 대규모의 인원을 수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런던과 같이 영국의 음악씬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왜 시내에서 괜찮은 페스티벌 하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드디어 2019년에 실현되었습니다.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개최하는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은 올해 5월 25일 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주요 헤드라이너들이 발표가 되었어요. 테임 임팔라, 카리보, 크라프트베르크의 3d 컨서트, 이기팝, 조니 마, 킴 고든과 같은 주요 아티스트가 발표 되었지요.
날씨 좋은 5월의 런던이라!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 더 알아보기
https://www.allpointseastfestival.com
3. 프리마베라 사운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Primavera Sound)
2020년 6월 3일 (수) – 2020년 6월 7일 (일)
프리마베라 사운드는 생각만해도 낭만적인 도시, 가우디의 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늦봄인 5월과 6월 사이에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6월 3일 부터 7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스페인의 팍 델 포럼(Parc del Forum)에서 예년과 같이 열립니다.

아직 아티스트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라인업 스케쥴을 공지하는 형태가 알파벳 순으로 표시를 하여 빅 아티스트/헤드라이너나 신인급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 모두 알파벳에 의해 동등하게 라인업이 공지가 되니 참으로 민주적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라인업을 참조해보자면, 작년 2장의 앨범을 5개월 사이에 발표한 미국 브루클린 인디 포크락의 대세 빅 띠프 Big Thief, 크리스틴 앤 더 퀸즈, FKA Twigs, 줄리아 홀터, 커트 바일, 제임스 블레이크, 인터폴, 스웨이드, 프라이멀 스크림, 디어헌터, 알도너스 하딩, 줄리안 베이커 등이 있었네요.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가슴 설레인 아티스트들이 줄을 섰으니, 날씨, 건축, 음식, 바다가 있는 바르셀로나의 석양이 지는 노을과 별빛 아래의 음악들은 여러분이 어디를 가시던 그 기억이 따라다닐 것이라 장담합니다!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 더 알아보기
https://www.primaverasound.com/en
4.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6월 영국 서머싯 카운티
(The Glastonbury Festival of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2020년 6월 24일 (수) – 2020년 6월 29일 (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전세계 1등 정도라 생각하시면 되는 페스티벌입니다. 영국 남서부 서머싯 카운티의 글래스턴베리라는 인구 9천명 정도의 읍과 같은 지역에서 1970년에 이 지역 농장에서 시작되었고, 첫회를 장식한 밴드는 티렉스라 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데이빗 보위가 하이라이트를 받은 아티스트였고요. 첫해 1,500명의 입장객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은 이제 매년 수십만명의 전세계음악팬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여름의 페스티벌을 시작하는, 여름의 뜨거운 햇살, 저녁 노을, 별빛 아래의 음악, 캠핑, 진흙...을 상기시키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5년에 한번씩 휴지기를 갖는 페스티벌인데(최근 2018년에 휴식년) 그 이유는 작은 마을에 전세계의 수십만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동네 이웃들을 위한 휴식이고 농장의 풀과 잔디가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페스티벌이며, 헤드라이너라 할 수 있는 피라미드 스테이지의 매일 밤 기대되는 순간들, 또한 락과 힙합, 일렉트로니카, 알앤비 등 장르에 대한 차별이 없이 훌륭한 큐레이션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언젠가 글래스턴베리 무대에 서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6월 24일 부터 28일까지 개최가 되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며 어떤 아티스트들이 헤드라이너로 서게 될까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더 알아보기
https://www.glastonburyfestivals.co.uk
5. 빌바오 비비케이 라이브: 7월 스페인 빌바오
(Bilbao BBK Live)
2020년 7월 9일 (목) – 2020년 7월 11일 (토)
빌바오는 그동안 여러분들께 어떤 도시였나요?
구겐하임 미술관의 도시, 바스크 지방, 혹은 쇠락한 철강 도시, 인구 90만명의 소도시. 구겐하임 미술관 하나 만으로도 빌바오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지만, 몇년전부터 빌바오는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빌바오의 여름을 기억할만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스페인 빌바오는 비비케이 라이브(BBK Live)의 헤드라이너로 The XX를 유치하여 전세계 엑스엑스 팬들의 여름 스페인 여행의 설레임을 선사하더니 2019년에는 톰 요크, 리암 갤러거, 크루앙빈, 로살리아, 더 스트록스, 위저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함으로써, 여름에 빌바오를 리스트에 올리는 음악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올해는 7월 9일 부터 11일까지 켄드릭 라마, 카리보, 더 킬러스, 위트니, 퍼퓸 지니어스, 펫 샵 보이즈, 포 텟, FKA Twigs등의 아티스트가 확정되면서 7월의 여름 휴가는 스페인 빌바오, 마드리드, 혹은 프랑스 남부를 꿈꾸는 분들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빌바오 비비케이 라이브 페스티벌 더 알아보기
https://www.bilbaobbklive.com/en/
오늘은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께 대표적인 음악 축제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어요.
앞서 소개한 다양한 도시에서 여행을 즐기시고, 뮤직 페스티벌에서 그 도시만의 열정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들었던 음악은 여행의 순간을 더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줄거에요. 곧, 한국에서도 더 멋진 페스티벌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